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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낮추는 꿀팁 ‘여기’ 다있다

이예원 에디터 조회수  

무더운 여름, 차 안을 시원하게 지키는 법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위키트리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주차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단 몇 분 만에 50도 이상으로 치솟는다. 고온의 차량 내부는 탑승자의 건강은 물론, 전자기기 및 차량 내장재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온도 관리가 필수다. 이에 따라 차량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1.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이유
완전히 밀폐된 차량 내부는 열의 순환이 차단돼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이때 창문을 1~2cm만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온도 상승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자연 환기를 유도해 내부에 고인 더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방범상 우려가 있으므로 창문 틈을 너무 크게 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협회(AAA)와 다양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외부 온도 35도 전후에서 차량 실내 온도는 30분 이내에 54도를 넘기며, 60분이 경과하면 60도에 도달할 수 있다. 이때 창문 틈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평균 4~5도 가량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위키트리

2. 햇빛가리개(선쉐이드), 무조건 앞유리에만?
햇빛가리개는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태양광을 차단해 열 축적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아이템이다. 일반적으로는 앞유리에만 설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측면 유리에도 함께 설치하면 효과가 더욱 크다. 특히 금속 코팅된 리플렉티브(Reflective) 소재의 햇빛가리개는 태양광 반사율이 높아 일반 천 소재보다 온도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난다.

3. 운전 전 창문 여닫기만으로도 효과 UP
탑승 전 문을 전부 열고 운전석 문만 여닫는 동작을 반복하는 ‘펌핑 환기법’도 실내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량 한쪽 창문을 열고 반대편 문을 수차례 열었다 닫으면, 내부의 뜨거운 공기가 바깥으로 빠르게 빠져나간다. 이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가 소개한 실내 온도 하강 방법으로, 5회 반복만으로 평균 10도 이상 온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4. 그늘주차, UV 차단 필름도 병행하면 효과 상승
위 방법들과 함께 가능한 그늘진 곳에 주차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열차단 썬팅 필름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열차단 필름은 적외선(IR)을 차단해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여름철 차량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고온의 위험 공간이 될 수 있다.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드는 만큼, 창문 틈 열기와 햇빛가리개 활용은 꼭 실천해야 할 여름철 차량 관리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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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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