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담 없이 좋은 차 사고 싶다면?

자동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지금, 2천만 원 이하 예산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선택지는 존재하며, 유지비와 연비, 기본 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춘 모델들도 있다. 지금 소개할 모델들은 실제 시장 가격과 구매자 후기, 경제성 기준으로 뽑은 가성비 국산차 TOP3이다
1위. 기아 레이 가솔린 (밴/승용) – 경차 그 이상의 공간 활용성
출고가 기준: 약 1,400만~1,900만 원
복합연비: 14.1km/L (가솔린 자동 기준)
특징: 슬라이딩 도어, 넉넉한 전고, 도심 주행 특화
기아 레이는 경차지만 실내공간은 소형 SUV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는 좁은 주차장에서 탑승할 때 큰 장점이 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로 인해 후면 안전성과 전면 디자인도 개선되었으며, 차박용 또는 1인 가구 세컨드카로도 인기가 높다. LPI(가스) 모델은 택시 플랫폼에서도 많이 쓰일 정도로 내구성과 연비가 뛰어난 편이다.

2위. 현대 캐스퍼 스마트 트림 – SUV 감성의 경차, 안전 사양까지 알차게
출고가 기준: 약 1,290만~1,890만 원
복합연비: 14.3km/L (가솔린 자동 기준)
특징: 전자식 변속, 차로 유지 보조, 폴딩 가능한 뒷좌석
현대 캐스퍼는 경차이지만 SUV의 감성을 입은 소형차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차로 이탈방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오토하이빔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초보 운전자에게도 안심이다. 1열과 2열 시트를 모두 폴딩하면 차량 내부가 평탄화되어 차박·휴식에도 유용하다. 특히 온라인 전용 모델로 구매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3위. 쉐보레 스파크 LS 베이직 트림 – 끝물이지만 최고의 ‘가성비’
출고가 기준: 약 980만~1,200만 원 (단종 모델, 재고 차량 기준)
복합연비: 15.0km/L
특징: 경쾌한 주행감, 저렴한 유지비, 소형차의 정석
비록 2022년 단종된 모델이지만, 스파크는 여전히 중고시장과 재고 물량에서 인기 있는 가성비 차량이다. 1000만 원 이하로도 구매 가능하며, 국내 경차 중 가장 탄탄한 바디강성과 운전의 재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보 운전자, 사회초년생, 서브카 찾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고, 여전히 구매가치가 있는 모델이다. 단종되었기 때문에 향후 수리·부품 수급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신차 가격도 크게 올라갔지만, 아직까지 2천만 원 이하로 구입 가능한 국산차는 존재한다. 경차 혜
택과 연비, 실내 공간, 안전사양을 고려해 보면 위 세 모델은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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