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해외 수출 기념 프로모션 진행… 5월 구매 혜택도 제공해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콜레오스의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선적을 계기로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가 혜택 제공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일 인천항에서 중남미 시장을 향해 894대의 그랑 콜레오스를 선적하며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쐈고, 이를 기념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구매 혜택 외에 20만 원 상당의 정비쿠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5월 한 달 동안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추가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국내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을 기념해 30만 원 상당의 옵션 및 액세서리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5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별도로 40만 원의 구매 지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두 혜택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시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사전 신청을 한 뒤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나 아르카나 차량을 시승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브랜드 굿즈인 우산 또는 에코백을 증정한다. 해당 사은품은 르노 디 오리지널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실제 시승 완료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시승 이후 차량을 실제로 출고한 고객에 대해서는 별도로 전기자전거, 여행용 캐리어 등 고가 경품을 추첨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할부 혜택도 마련돼 있다. 그랑 콜레오스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이율 3%대의 금융 상품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할부원금 2500만 원 기준으로는 연 3.3%의 금리가, 3000만 원 기준으로는 연 3.9%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방식으로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단,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의 테크노 트림은 이번 5월 혜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랑 콜레오스 외 다른 주요 차종에 대한 5월 구매 조건도 공개됐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최대 180만 원, 중형 SUV QM6는 최대 280만 원, 중형 세단 SM6 인스파이어는 최대 250만 원의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이들 조건은 모델별 재고 상황과 트림 구성에 따라 차등 적용될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수출 확대를 올해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5월 초 선적한 894대는 르노코리아가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물량으로, 이후 수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후속 수출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들과의 공급 체계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해외 맞춤 사양을 반영한 현지형 모델을 준비 중이다.
그랑 콜레오스를 중심으로 한 전략 차종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구매 조건이 향후 실질적인 판매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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