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법

일부 운전자들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므로 공기압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이어 제조사들은 계절 변화에 따른 내부 공기압 변화를 고려하여 적정 공기압을 설정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여름철에는 도로 노면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상승하며, 타이어 내부 온도도 함께 증가한다. 이로 인해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여 공기압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주행하면 타이어의 접지면이 넓어져 마찰열이 증가하고,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하여 타이어 파손 위험이 높아진다.

여름철에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거나,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적정 공기압보다 10~2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는 타이어의 배수 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을 줄이고, 고속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파손 위험을 감소시킨다.
점검 시기: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이 정지한 후, 타이어가 차가운 상태에서 측정해야 정확하다. 주행 후에는 타이어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공기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 상태에서 공기를 빼는 것은 위험하다.
점검 주기: 여름철에는 일교차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공기압을 점검하여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거나, 고속 주행 시에는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기적인 공기압 점검과 적절한 관리로 타이어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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