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타이어 펑크, 못 박혔을 땐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예원 에디터 조회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운전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타이어 펑크 사고. 특히 가장 혼란스러운 상황은 타이어에 못이나 나사가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다. 이럴 때 “당장 뽑아야 할까?” 아니면 “그대로 두고 정비소까지 가야 할까?”라는 고민에 빠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임의로 뽑지 말아야 한다.

못이 타이어에 박힌 상태는, 아이러니하게도 ‘임시로 공기 누출을 막고 있는’ 상황일 수 있다. 정비 전문가들에 따르면, 못이나 나사가 박혀 있다고 해도 공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못 자체가 구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걸 억지로 빼면, 막혀 있던 구멍이 열리며 순식간에 공기가 빠지고 주행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못이 박혀 있는 걸 발견했다면 다음 단계를 따르면 된다.

당장 뽑지 말고 차량이 주차된 상태로 유지.

가능한 한 근처 정비소나 타이어 전문점에 전화해 상황 설명.

타이어 공기압이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이라면, 비상용 타이어나 펑크 수리 키트 활용.

운전이 가능할 정도라면 낮은 속도로 정비소까지 이동. (일반적으로 50km/h 이하 추천)

못이 박힌 위치와 타이어 손상 정도에 따라 수리 여부가 갈린다. 트레드(접지면)에 가까운 구멍은 수리 가능성이 높으며, 사이드월(옆면) 손상은 수리 불가로 판단돼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못 크기가 크거나 이물질이 움직이며 내부 손상을 준 경우에도 수리보다 교체가 권장된다.

펑크는 운전자의 실수로 막기 어렵지만, 정기적인 공기압 체크,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그리고 도로의 위험 요소 회피 운전 습관은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타이어 보험에 가입해두면 갑작스러운 펑크에 대비할 수 있다.

타이어에 못이 박혔다면 절대 뽑지 말고 그대로 정비소로 가야한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억지로 제거할 경우 더 큰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자동차도 건강처럼, 빠른 판단보다 정확한 조치가 중요하다.

관련 기사

author-img
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이슈] 랭킹 뉴스

  • 러·우 전쟁으로 바빠진 한국 중고차 시장? 수출 인기 물량 판매 급증
  •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이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 출연했다
  • 제주도는 벌써 시작됐다는 장마... 내 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 보험 처리 안 되는 주차 사고, 이런 경우엔 수리비 '전액 본인 부담'
  • “주차할 때 꼭 꺼야 합니다”… 몰라서 배터리 갈아 끼운 사람들
  • "세차 후 그냥 두지 마세요…" 차 수명 줄이는 마무리 실수들

추천뉴스

  • 1
    무더위 취약 계층 위해 써큘레이터 200대 증정했다는 수입차 딜러사

    최신뉴스 

  • 2
    '운전자를 위한' 인제 서킷 고객 체험 행사 개최했다는 스포츠카 브랜드

    최신뉴스 

  • 3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10년 연속 완주 도전

    최신뉴스 

  • 4
    드디어 등장한 '전기 핫해치' 푸조 e-208 GTi 글로벌 공개

    최신뉴스 

  • 5
    벌써 40주년 맞이했다는 한국 최초의 수입차 딜러사

    최신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가솔린 무쏘 스포츠 내년 출시? KG 모빌리티 미래 사업계획 발표

    최신뉴스 

  • 2
    '팔릴까?' 했는데 월 500대 판매 중이라는 브랜드, 후속 차종 전시한다

    최신뉴스 

  • 3
    브랜드 통합 기념으로 6월에만 '큰 이벤트' 연다는 스텔란티스

    최신뉴스 

  • 4
    미국 충돌 실험에서 올해도 가장 많은 차종 최고 등급 받았다는 '이 브랜드'

    최신뉴스 

  • 5
    대대적 라인업 개편 전 합리적인 가격에 공식 시승차 판매한다는 로터스

    최신뉴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