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익숙한 하이패스 전용차로. 그런데 이 하이패스를 사용하지 않거나 기계가 없을 경우,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그냥 지나쳤다가 요금 폭탄을 맞았다”며 불만을 호소하기도 한다. 과연 하이패스가 없으면 정말 요금을 더 내게 되는 걸까? 고속도로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을 정리해봤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진입하면 불법 통과로 간주되어 추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하이패스 전용차로는 오직 단말기 장착 차량만 통행 가능하며, 실수로 진입 시, 후속 조치 없이 통과하면 ‘무단통과’ 처리된다. 위반 시: 통행요금 + 추가 과태료 부과 가능하다.(※ 보통 10일 이내 미납 시 가산금 부과)
단순 실수라도 정산소에서 바로 신고하거나, 고객센터에 자진신고하면 감면되는 경우 있음

하이패스가 없다고 요금이 더 나올까?
하이패스와 일반 요금소의 요금 자체는 동일하다. 그러나 일부 차량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실질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감면 혜택을 못 받는 경우
• 경차, 전기차, 장애인 차량 등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해서만 감면 혜택 적용
• 일반 차로 이용 시 자동 감면 안 됨 → 정가 납부
• 지연 납부로 인한 가산금 발생
하이패스 차로를 실수로 지나가고 미납 처리된 후 일정 기간 지나면 통행료 외 가산금(최대 5%) 추가된다. 무인 요금소는 하이패스 차량 기준으로 설계되어 현장 결제 불가 → 미납 → 번거로운 후속 정산하면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 없을 땐 반드시 ‘일반차로’ 이용해야하고, 하이패스 홈페이지 또는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조회’ 검색 → 미납 내역 확인 및 납부 가능하다,

경차·전기차 운전자라면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필수이다. 이는 하이패스 이용 시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되기 때문이다. 차량 등록 정보 갱신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번호판 변경, 명의 변경 시 하이패스 정보 미갱신하면 과오납 발생 가능이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더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용차로 이용은 절대 금지이며, 일부 차량은 할인 혜택을 놓치거나 요금 납부가 지연될 경우 예상치 못한 요금 부담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무인화된 톨게이트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하이패스 단말기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