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특별한 차량들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들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으며, 각국의 문화와 기술력을 반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캐딜락 원 (Cadillac On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용한 ‘캐딜락 원’은 ‘더 비스트(The Beast)’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차량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캐딜락이 제작한 리무진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의 정확한 제원은 보안상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께 20cm 이상의 방탄 유리와 12cm 이상의 장갑을 갖추고 있으며, 화학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독립된 산소 공급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대통령의 혈액형에 맞는 혈액과 응급 의료 장비가 비치되어 있다. 특수 장비들로 인해 차량의 무게는 약 9톤에 달하며, 가격은 약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로 추정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아우루스 세나트(Aurus Senat)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부터 러시아의 기술력과 자부심을 담은 ‘아우루스 세나트’를 공식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우루스 세나트는 러시아의 국영 자동차 제조사인 NAMI가 제작한 고급 세단으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린다.
이 차량은 4.4리터 V8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약 6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최고 수준의 방탄 기능과 화생방 방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는 최고급 가죽과 목재로 마감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아우루스 세나트의 가격은 약 50만 달러(한화 약 5억 7천만 원)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 현대 넥쏘 및 제네시스 EQ900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인 ‘넥쏘(Nexo)’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EQ900(해외명 G90)’을 이용하고 있다. 현대 넥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SUV로, 한 번 충전으로 약 6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중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제네시스 EQ900은 5.0리터 V8 엔진을 탑재하여 약 425마력의 출력을 내며, 최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인테리어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차량들의 가격은 각각 약 7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Mercedes-Benz S600 Pullman Guard)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방탄 리무진인 ‘S600 풀만 가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량은 6.0리터 V12 엔진을 탑재하여 약 530마력의 출력을 내며, 최고 수준의 방탄 기능과 함께 화생방 방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차량 내부는 최고급 가죽과 목재로 마감되어 있으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S600 풀만 가드의 가격은 약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로 추정된다.
이처럼 각국의 지도자들이 이용하는 차량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국가의 기술력과 자부심을 담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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