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프로’, ‘다운 쉬프트 메모리’ 등 성능면에서도 발전
지능형 헤드램프 · 워크 어웨이 락 · 실내 V2L 등 편의성도 높여
현대자동차가 25일 아이오닉 5 N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연식 변경에서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성능 전기차 사양에 걸맞은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정교화했다. 차량의 거동과 노면 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해 차량 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하고 기존에 선택할 수 없었던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해 운전 실력에 맞는 드리프트 어시스트 단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자세 제어(VDC)를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해 주는 10단계(PRO 모드)는 숙련된 운전자가 보다 자유롭게 드리프트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쉬프트(N e-Shift)’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 및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진 회전수(RPM) 이내로 감속되기 전에 변속 조작을 할 경우, 허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변속해 주는 기능이다. 다운 힐 어시스트는 내리막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내연기관 차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의 노멀, 스포츠, N 모드에서만 가능했던 N e-쉬프트 기능을 에코 모드에도 추가해 모든 주행 모드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N 런치 컨트롤(N Launch Control)’ 기능 사용 시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NAS +)’가 꺼져있더라도 런치 컨트롤 준비 사운드가 항상 발생하도록 변경되며 고성능 차의 감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바뀐 것 역시 이번 연식 변경의 특징이다.
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 적용해 ▲능동형 상향등으로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지능형 헤드램프(IFS)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어크 어웨이 락 ▲실내 V2L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윈도우 등이 기본형 모델에도 적용된다.
아이오닉 5 N은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700만 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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