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ℓ DOHC V8 엔진 탑재한 V-시리즈 R 2대로 출전
‘허츠 팀 조타’ 프라이빗 팀으로 처음 하이퍼카 클래스 우승 경력 갖춘 팀
캐딜락이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2025 시즌 하이퍼카 부문에 ‘허츠 팀 조타(Cadillac Hertz Team JOTA)’와 함께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6일 캐딜락의 발표에 따르면 캐딜락은 두 대의 V-시리즈.R 레이스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레이스카는 5.5리터 DOHC V8 엔진을 장착하고, 두 명의 드라이버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허츠 팀 조타’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렌탈 회사인 허츠(Hertz)와 슈퍼볼 챔피언을 7번 차지한 전설적인 쿼터백 출신 기업가 톰 브래디(Tom Brady)의 후원을 받아 2023년부터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프라이빗 팀으로 합류했다.
‘허츠 팀 조타’는 이미 WEC 시즌에서 두 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1일에 열린 토탈에너지 스파-프랑코르샴 6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프라이빗 팀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즌 개막전인 ‘카타르 에어웨이즈 카타르 1812Km’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캐딜락은 지난해 WEC 및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3 WEC 시즌에서 캐딜락은 ‘No.2 캐딜락 V-시리즈.R’을 통해 여러 대회에서 톱5에 오르며 시즌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100주년을 맞은 르망 24에서는 3위로 포디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도 두 대의 그랜드 투어링 프로토타입(Grand Touring Prototype, GTP)을 운영하며, 2023시즌 GTP 클래스 전체를 휩쓸었다.
캐딜락은 향후 2025 시즌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3세대 ‘캐딜락 V-시리즈.R’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경주용 차량으로, 캐딜락 전담 디자인 팀과 레이싱 팀, 섀시 제작 업체 달라라(Dallara)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수직형 라이팅 및 플로팅 블레이드와 같이 양산형 V-시리즈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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