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조합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하드탑 9730만 원, 파워탑 9990만 원
지프가 지난 1월 선보인 ‘더 뉴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더 뉴 랭글러 4x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4xe 모델은 전동화 모델의 장점과 랭글러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량이다.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는 물론 랭글러 중 가장 강력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350V 리튬 이온 배터리, 8단 자동 변속기, 오프로드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저단 기어로 파워트레인이 구성된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이며 여기에 2개의 전기 모터(각각 최고 출력 63마력/145마력, 최대 토크 5.5kg.m/26kg.m)가 합을 이루며 100% 충전 시 전기로만 34km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12.0km/ℓ다.
2.72:1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WD 시스템,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이 포함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 적용하며 전동화 모델이지만 오프로드 정체성은 유지했다. 여기에 스탑 앤 고(Stop & Go)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사각지대/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등으로 도심에서도 안전을 확보했다.
실내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을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E-셀렉(E-Selec) 주행 모드 버튼(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과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유커넥트 5(Uconnect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 앞 좌석 열선/전동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국내에는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하드탑이 9730만 원, 파워탑이 9990만 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는 “본연의 오프로드 성능에 정숙성과 효율성,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주행감까지 갖춘 더 뉴 랭글러 4xe의 출시로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일상적인 출퇴근길부터 자유를 향한 여정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랭글러 4xe는 지난 2020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됐으며 지난해 미국에서만 6만 7천 대가 넘게 판매되며 미국 내 ‘베스트셀링 PHEV’ 타이틀을 차지했다. 랭글러 고객의 43%가 4xe 모델을 선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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