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까지… KG모빌리티, 작년 대박냈다

2023년 3조 780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 달성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

KG 모빌리티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에 차량 11만 6,099대를 판매했으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한 차량 판매 대수는 총 11만 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매출은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3조 78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이다.

수출의 경우,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5% 상승한 실적이다.

손익 또한 KG 가족사 편입 이후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내부 체질 개선 노력 그리고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등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창사 70년을 맞는 KG 모빌리티는 올해를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삼고 내부 체질 개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시장에 브랜드를 안착시키는 한편, 신차 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 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용원 KG 모빌리티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지 1년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