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 사장
퇴임 소식 알려져… 내년 한국인 첫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취임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16일 연합뉴스, 자동차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주요 임원회의에서 퇴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환 사장의 퇴임 소식은 온라인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전해졌다.
현대오트론 대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한 조 사장은 2020년 12월부터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직을 맡고있다.
조 사장이 취임한 이후 현대모비스는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2022년에는 최초로 매출 50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했다.
현대모비스에서 퇴임하는 조성환 사장은 내년 한국인 첫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퇴임 후 관련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조 사장은 한국인 최초로 ISO 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올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해왔다.
조성환 사장은 내년 ISO 회장으로 취임, 약 2년동안 기구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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