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율 12.6% 증가하며 이례적인 성장세
기아 레이가 다음 달 전기차(EV) 모델 출시를 앞두고 도약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기아(KIA) 레이는 올해 7월까지 2만 9399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율이 12.6%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의 판매 성장세는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레이의 성장세를 두고 국내 자동차 시장 연간 베스트셀러 ‘톱1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경우 신차 출시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가 단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인다. 하지만 레이는 이런 흐름에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그랜저다. 레이는 카니발, 포터, 스포티지, 쏘렌토, 아반떼, 봉고lll, 셀토스, G80에 이어 10위에 링크됐다. 기간별 판매량 순위에서 레이가 10위 안에 든 것은 올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레이는 전기차(E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차였던 레이 EV는 기술적인 이유로 2018년 단종됐다.
5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 레이 EV는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이전 모델보다 2배 늘어난 210km(복합 기준)이다.
또 배터리 성능과 모터 출력도 개선됐으며 밴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특히 밴 모델 출격 소식이 전해지자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레이 EV는 200km 넘는 주행거리, 도심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 넓은 실내 공간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모델이다. 도심 엔트리 EV를 기다려 왔던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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