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 출력 향상과 부쩍 좋아진 편의사양이 핵심
한국토요타자동차가 9세대 캠리를 국내에 론칭했습니다.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실차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차체는 이전 세대 모델과 거의 동일하며 전폭과 전고, 휠베이스 등의 수치는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다만 4기통 2.5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을 소폭 향상해 기존 모델 대비 약 20마력 정도 출력이 증대됐습니다.
디자인은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적용된 토요타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훨씬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가져다줍니다. 기존 토요타의 자동차들이 보수적인 디자인을 취해왔던 것을 생각한다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기존 모델과 달라졌습니다. 아직 인테리어에는 보수적인 디자인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처음 차량에 탔음에도 어디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레이아웃입니다. 무엇보다 뒷좌석의 편의 장비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XLE의 프리미엄 트림에는 무려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고 후방 유리 전동식 선쉐이드, 2열 독립 공조 등이 적용됩니다.
가격은 4800만 원부터 5360만 원으로 가격도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중간 사양부터 캘리그라피 사양까지 완벽하게 겹칩니다. 토요타가 그랜저를 확실히 의식하고 들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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