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치노 베이지 등 신규 색상 추가하고 OTA를 통해 업데이트 가능한 온스타 적용
쉐보레가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며 새 외장 색상과 신규 트림 추가를 통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또한 차체 구조를 강화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인 OTA를 도입했다.
쉐보레는 트림별 외장 색상 구성에 최신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모카치노 베이지’를 추가했다. 해당 색상은 액티브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며, 뉴트럴 톤의 브라운 계열로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모카무스(Mocha Mousse)’를 연상시킨다. 앞서 연식 변경을 진행한 트레일블레이저에도 도입된 이 색상은 도심형 아웃도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RS 트림은 기존 ‘밀라노 레드’ 대신 새 컬러 ‘칠리페퍼 레드’를 채택했다. 기존 대비 채도와 명도를 높여 보다 선명한 인상을 준다. 또한 쉐보레는 RS 트림에 ‘RS 미드나잇 에디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전용 색상 ‘모던 블랙’을 기반으로 전면 그릴바, 18인치 알로이 휠 등을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해 외관 전반에 통일감을 줬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2026년형 트랙스에는 차량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도입됐다. GM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온스타(OnStar)’를 기반으로 원격 시동, 문 잠금, 차량 상태 확인 기능과 함께 OTA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설치 시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중에도 차량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구조 강화도 병행됐다. GM은 하중 집중 부위 보강과 무게 중심 분산 설계를 반영한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도어와 언더바디 등 주요 부위에 패널 보강을 추가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와 함께 탑승자 보호를 위한 세이프티 케이지도 보완했다.
주요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자동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LS 2155만 원 ▲레드라인 2565만 원 ▲액티브 2793만 원 ▲RS 2851만 원이다. 쉐보레는 트림별 주요 사양에 따라 가격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쉐보레는 RS 미드나잇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7월 중 2026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승 이벤트를 열 계획이며, 참가자에게는 검정색을 테마로 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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