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KG모빌리티 등 4개사 캠페인 진행
이번 장마는 기상청도 예측 어려워… 국지성 호우 조심해야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왔다. 특히 이번 장마는 기상청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특징이다.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매우 좁은 구역에 강수가 집중되며 낮에는 맑다가 밤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야행성 폭우’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눈 깜짝하는 사이에 내 차가 침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장마철이 되면 각 제조사 별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캠페인을 공개한 곳은 아우디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KG모빌리티 등 4곳이다. 각 제조사 별 캠페인 내용을 살펴봤다.
아우디 코리아는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험 수리하게 될 경우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사고 당일이나 견인 입고일 중 1회 5만 원 한도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이 발생할 경우 차량 수리 비용을 지원하며 차량 수리 기간 중 최대 14일 동안 대차 서비스를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침수 차량 지원 서비스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험 수리 시 최대 50만 원의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며 최대 10일간 100만 원 한도 내 렌터카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수해 차량 최초 입고 및 수리 완료 후 1년이 되는 시점에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 차례 더 실시하고 수해 차량 수리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차량 관리 용품으로 구성된 ‘카케어 패키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8월 2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해 차량이 입고되면 주요 부품 등의 상태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으며 유상 수리가 필요한 경우 교체 부품에 한해 최대 300만 원까지 30% 할인을 진행한다. (단, 기타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 적용 불가) 이밖에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KG모빌리티는 10월 말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차량 무상 점검과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경미한 수해 차량의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국 KG모빌리티 32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된 수해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40%(자차 보험 미가입 차량에 한함)를 할인해 주는 수리비 특별할인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해 차량 지원 캠페인은 앞으로 더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장마철에는 저지대 차량 주차를 최대한 피하고 일기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내 차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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