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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31% 올랐다’… 토요타, 6세대 신형 RAV4 국내 출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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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플랫폼과 6세대 PHEV 시스템 통해 연비와 성능 기존보다 상승
디자인뿐만 아닌 댐퍼, 서스펜션 고성능으로 강화한 GR 스포츠 트림 신규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16일 올 뉴 RAV4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모델은 TNGA-K 플랫폼 기반의 6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다양한 동력계와 트림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 파워트레인 효율 최적화… 이전 세대 대비 연비 31% 및 출력 향상

토요타코리아 임직원 및 신형 RAV4 개발을 담당한 치프 엔지니어, LG U+ 임원 등 관계자들이 16일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권혁재 PD

신형 RAV4의 핵심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효율을 높인 6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다. 2.5ℓ 가솔린 엔진과 22.68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신형 e-Axle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을 발휘한다.

해당 모델은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77km(복합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50kW CCS1 급속 충전을 지원해 상온 기준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HEV) 모델 역시 파워트레인 효율 개선을 통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배터리 팩 구조 최적화와 시스템 제어 개선을 거쳐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한국 기준 연비를 31% 크게 높인 동시에 주행 출력까지 함께 향상시켰다. E-Four 시스템을 적용한 리미티드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에 복합 연비 15.6km/ℓ를 기록하며, 전륜구동 기반의 XLE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에 복합 연비 19.0km/ℓ의 효율성을 갖췄다. 차체 강성은 이전 5세대 대비 10% 향상해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 모터스포츠 감성 담은 GR 스포츠 트림 신설 및 현지화 인포테인먼트 탑재

토요타 RAV4 PHEV XSE 사양. / 권혁재 PD

라인업에는 고성능 감성을 더한 GR 스포츠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해당 트림은 전용 투톤 컬러, 프런트 범퍼, 리어 스포일러 등 외관 디자인 파츠를 장착하고, 프런트 퍼포먼스 댐퍼와 리어 서스펜션 보강 파츠를 더해 조향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아린(Arene)을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적용해 SDV로 한 걸음 나아갔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 맞춰 LG U+와 협업해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현지화했다.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HEV XLE 4927만 원 ▲HEV 리미티드 5746만 원 ▲PHEV XSE 6160만 원 ▲PHEV GR 스포츠 6180만 원이다.

◆ “한국 시장은 글로벌 토요타의 핵심… 고객 경험 확장에 주력”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 / 권혁재 PD

이날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은 격변하는 첨단의 시장으로, 글로벌 토요타가 이곳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회사에 큰 도움이 된다”며 “판매량에 집착하기보다 한 사람의 고객에게 정성스럽게 다가가 ‘고객의 미소’를 획득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전 계약 현황과 관련해 강대환 부사장은 “현재 사전 계약 물량 중 PHEV 모델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순수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77km 주행이 가능한 RAV4 PHEV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신차 출시에 맞춰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인 RAV4 어메이징 스위치를 운영하며, 올가을에는 GR 스포츠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레이스와 연계한 드라이빙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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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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