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와 서비스 통합으로 서비스 담당해… 워크베이 16개 갖추고 있어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서비스 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이전한 SBH 부산 서비스 센터는 지프와 푸조 차량을 함께 정비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거점으로, 스텔란티스 운영 표준에 맞춘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운영은 2011년부터 지프 딜러사로 활동해 온 빅토리오토모티브가 맡았다. 빅토리는 올해 초 SBH로 전환해 지난 4월 전시장을 열었으며, 이번 확장 이전으로 판매와 정비를 아우르는 시설을 확보했다.
센터는 서부산IC,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 가까워 부산 서부권 전역과 김해, 양산 등 인근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총 대지면적은 7364㎡(2228평)로, ▲지프동 ▲푸조동 ▲BP동 ▲주차타워 등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차 공간은 130대 규모이며, 정비를 위한 워크베이 16개와 인스펙션 베이 2개를 갖춰 일평균 80대의 일반 수리와 7대의 판금·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 부산 서비스 센터의 일평균 처리 대수 25대와 비교하면 220% 늘어난 수준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확장을 통해 부산과 경남권 고객들이 차량 구매부터 사후 정비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빅토리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자동차고등학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어 실무 교육과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부산 서비스센터는 영남권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으며, 김하근 빅토리오토모티브 대표는 “확장 이전을 계기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19곳, 푸조 16곳 등 총 35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9곳이 통합형 SBH 서비스 센터다. 회사는 올해 대전, 수원, 창원, 인천 등 4개 지역에 추가로 SBH 센터를 열어 연말까지 총 13곳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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