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견 반영한 옵션 구성과 저가형 트림 출시, 물류 위한 어플리케이션 탑재
현대자동차가 전기 상용차 ST1 라인업을 확대하며 2026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카고 모델에 새로 추가된 ‘스타일’ 트림은 기존 스마트 트림 대비 주요 사양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106만 원 낮춰 운송업 종사자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기존 카고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편의 사양을 구성했다.
새롭게 추가된 카고 스타일 트림은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 원 낮췄음에도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T1 전 모델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하며, 이번 2026년형부터는 차량용 물류 앱 ‘센디’가 기본 적용돼 물류 운송 편의성을 높였다. 센디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반 경로 추천 기능을 통해 공차율을 줄이고 운송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2026 ST1의 판매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 원 ▲카고 스마트 6040만 원 ▲카고 프리미엄 6418만 원 ▲카고냉동 스마트 6875만 원 ▲카고냉동 프리미엄 7253만 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 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 원이다.
이는 모두 전기차 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현대차는 카고 스타일 트림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최대 2457만 원), 소상공인 추가 보조금(360만 원), 영업용차 부가세 환급(534만 원) 등을 반영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1510만 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 상용차 보유 고객에게는 50만 원, 그 외 고객에게는 30만 원의 현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