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오프셋 충돌, 측면, 측면 기둥 충돌 등에서 최고점 받아
폴스타의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가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의 성적을 획득했다.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와 안전 기술 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별 다섯 개는 전방 및 측면 충돌 보호 성능, 보행자 보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전반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한 차량에만 부여된다.

폴스타 4는 전면 오프셋 충돌, 측면 충돌, 측면 기둥 충돌 등 주요 테스트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측면 충돌 및 기둥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차체 구조의 충격 흡수 성능과 탑승자 보호 능력을 입증했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는 92%를 기록했으며,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 보행자 보호 81%, 안전 보조 시스템은 79%를 받아 총점 86%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폴스타 4는 충돌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 요청을 보내는 SOS 콜 기능도 탑재됐다. 능동형 안전 기술로는 외부에 장착된 11대의 카메라, 중거리 레이더 1개, 초음파 센서 12개,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1대를 포함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직접 개입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위치한 측면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이 전개된다.
폴스타 4는 기존의 후방 유리창 대신 루프에 장착된 후방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짐이나 탑승객이 있는 상황에서도 후방 시야를 가리지 않고, 저조도 환경에서도 시인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 “자사의 최신 모델인 폴스타 4가 유로 NCAP 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폴스타를 선택한 고객은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도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스타 4는 폴스타 브랜드 차량 중 세 번째로 유로 NCAP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한 모델이다. 앞서 폴스타 2는 2021년 별 다섯 개를 받았고, 폴스타 3는 올해 초 평가에서 특히 어린이 탑승자 보호 항목에서 93퍼센트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로써 폴스타는 현재 전 차종이 유로 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한 전기차 브랜드가 됐다.
폴스타 4의 세부 안전 성능과 테스트 항목별 평가는 유로 NCAP 공식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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