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 선정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스카’에 아투라 올라
맥라렌 아투라가 2025 오토카 어워드에서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스카(Britain’s Best Driver’s Car)’로 선정됐다. 오토카 어워드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가 주관하며, 이번 수상은 심사위원단의 3일간의 테스트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 테스트에는 다양한 고성능 차량이 참여했으며, 아투라는 주행 밸런스, 핸들링 피드백, 정교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일반 도로 주행 시의 안정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토카 측은 아투라가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갖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아투라는 미드십 슈퍼카의 전형이면서도 일상 주행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춘 차”라며 “단순히 트랙에서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도심 주행과 장거리 운행 모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는 탑승부터 주행까지 자연스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다”며 “이 실용성과 서킷에서의 성능이 함께 공존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아투라는 맥라렌이 추구하는 주행 중심 철학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최고 출력 700마력을 발휘하는 3.0ℓ V6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전기 주행이 가능한 E-모드를 통해 도심에서도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동화 기술과 고성능 파워트레인의 조화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일관된 반응성과 효율을 제공한다.
운전석 중심의 설계와 전자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은 민감한 피드백과 정확한 조향을 제공하며, 승차감과 제어 안정성에서도 균형을 유지한다. 인테리어는 기능성과 인체공학을 중시한 구성으로,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투라는 파워트레인과 섀시 설계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사양과 옵션을 통해 고객의 개별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트림 구성과 마감 소재, 디테일 선택 등에서 개인화 요소를 강화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다.
닉 콜린스 맥라렌 그룹 홀딩스 CEO는 “오토카로부터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스카’로 선정된 것은 아투라 개발에 참여한 모든 팀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운전자와 진정으로 교감하며 잊지 못할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슈퍼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