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라 V6 AT, 엘레트라 R, 에메야 S 등 3대 모델로 모터스포츠의 감성 전달해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철학인 ‘운전자를 위한(For the Drivers)’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두 번째 트랙 시승 프로그램 ‘포 더 트랙(For the Track)’ 행사를 지난 6월 18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열린 첫 번째 트랙 프로그램 이후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브랜드 주요 모델을 서킷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끌었다. 행사 당일에는 일반 도로 주행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주행 특성을 시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세션과 함께, 전문 인스트럭터가 동승하는 튜터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전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하루 만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참가 신청은 페이지 오픈 1분 만에 마감됐다. 트랙이 마련된 인제스피디움은 총 길이 3.908km, 19개 코너로 구성된 FIA 그레이드 2급 서킷으로, 참가자들이 차량의 주행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에는 에미라 V6 AT, 엘레트라 R, 에메야 S 등 로터스의 주력 세 모델이 투입됐다. 에미라 V6 AT는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 V6 슈퍼차저 엔진과 경량 미드십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트랙 환경에서 정교한 조향성과 차체 밸런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행 특성이 강조됐다.
엘레트라 R은 로터스 최초의 전기 SUV로, 최고출력 918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5초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바탕으로 고성능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가변 서스펜션과 공력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섀시 시스템이 트랙 주행에서 성능을 끌어냈다.
에메야 S는 로터스가 제시하는 고성능 GT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저중심 설계와 공기역학적 구조를 통해 트랙 주행에서도 민첩한 움직임을 보였다.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함께 다양한 주행 조건을 감안한 설계가 반영돼, 도심 주행과 장거리 운전 모두를 고려한 구성을 갖췄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첫 트랙 행사가 끝난 뒤 추가 프로그램을 요청한 고객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 역시 로터스의 진면목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올해 들어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 론칭,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대대적 라인업 개편 전 공식 시승차를 판매하는 등 하반기에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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