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 도로에서 위장막을 쓴 채 포착되면서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기존 모델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신형 트래버스
최근 국내 한 도로에서 임시 번호판을 부착한 신형 트래버스가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인천 부평구청에서 발행한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며, 주변에 한글로 된 단속 카메라 경고 표지판이 설치된 점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 촬영된 것이 확실하다. 이는 GM이 신형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위장막을 두르고 주행 중인 신형 트래버스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커진 차체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얇고 날렵해진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그릴 중앙부가 접힌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에서는 3열 글라스 부분에 샤크핀(상어 지느러미) 형태의 가니시를 적용해 개성을 더했으며, 후면부는 두 줄로 갈라지는 테일램프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7.7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를 채택해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6L 가솔린 엔진에서 다운사이징된 2.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최고출력 315마력, 8단 자동변속기 및 AWD(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신형 트래버스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3만8,995달러(약 5,58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판매 중이며, 국내 시장에는 이르면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모델, 파격 할인 프로모션 진행
신형 트래버스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쉐보레는 기존 모델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콤보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가격의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하이컨트리 트림의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금 일시불 구매 시에도 3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로열티 재구매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두 번째 쉐보레 차량 구매 시 20만 원, 세 번째 구매 시 30만 원, 네 번째 구매 시 40만 원, 다섯 번째 구매 시 50만 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법인 사업자 역시 재구매 시 2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선수금을 지불하면 36개월, 48개월, 60개월 할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자율 0% 혜택이 제공된다.
신형 트래버스 출시 임박, 소비자 선택은?
국내 도로에서 위장막을 쓴 채 테스트 주행 중인 신형 트래버스가 포착되면서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기존 모델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신차 출시 전 합리적인 가격에 SU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면 듀얼 포트 그릴과 넉넉한 실내 공간,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모델이다. 과연 신형 트래버스가 어떤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지, 그리고 기존 모델의 프로모션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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