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국내시판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 조사 결과
기아 쏘렌토,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 나타나… 젊은 가족 수요 높아
기아(KIA)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올 2분기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DNR)에 따르면 4~6월 국내 시판 중형급 SUV 모델 9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쏘렌토는 소비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차종으로 기록됐다. 조사 기관은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관련 커뮤니티와 SNS 등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9개 SUV 차종의 포스팅 수를 정보량으로 분석해 집계했다.
그 결과 기아 쏘렌토는 SUV 정보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쏘렌토에 이어 현대차 싼타페, KG모빌리티 토레스, 제네시스 GV70, 아우디 Q5, 테슬라 모델 Y, 르노코리아 QM6, 쉐보레 이쿼녹스, 볼보 XC60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쏘렌토는 조사 기간 5만 1647건의 관련 포스팅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는 국내 SUV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모델이다. 이동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쏘렌토는 젊은 가족 등 라이트 패밀리 카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6만 8902대의 쏘렌토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는 SUV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한 것이다.
2020년 출시 후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쏘렌토는 매년 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라인업을 유지한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디젤 엔진 생산도 이어가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게 업계 관게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기아는 연간 7만대 이상의 쏘렌토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