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태국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한 방안 논의중
해외에 신공장 건설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
기아자동차(KIA)가 태국에 연간 25만 대 생산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기아는 태국 공장 건설 계획을 내부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가 해외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2019년 인도 공장 설립 이후 4년 만이다. 기아는 연내 태국 정부 등과 접촉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의 태국 공장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생산 라인 규모는 연간 최대 25만 대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중국, 미국, 인도, 멕시코, 유럽(슬로바키아) 등 국가에 해외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번 태국 공장 건설이 이뤄질경우 6번째 생산 기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대차그룹의 아세안 지역 집중 공략은 현지 자동차 시장의 수요와 규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아세안 국가들 중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태국의 경우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중국 자동차 업체들까지 경쟁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파워 게임이 한창이다. 현대차그룹은 태국 자동차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성장성에 투자한 셈이다.
기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 방안을 검토중에있다.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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