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타고다니는 차량의 정체는?

배우 김민희(43)와 홍상수(65) 감독이 최근 아들을 얻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한 뒤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져 올해 봄 출산을 앞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임신설이 제기됐다. 이후 2월에는 김민희가 인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사실로 밝혀졌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6년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9년째 만나고 있는 두 사람은 경쟁 부문에 진출한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들고 올해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민희는 이 영화제 기간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의 일상적인 모습이 공개되며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 김민희는 소형 해치백 차량인 미니 쿠퍼를 직접 운전하며 홍상수와 장을 보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미니 쿠퍼는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모델로, 이번에 목격된 차량은 3세대 5도어 모델로 추정된다.

미니쿠페 3세대 5도어 모델은 기존 3도어 모델 대비 길이는 약 160mm 늘어나고, 휠베이스는 72mm가 확장됐다. 이 수치는 작아 보일지 몰라도 실제 탑승자 체감 공간은 확연히 다르다. 뒷좌석 문이 생기면서 후석 접근성이 개선됐고, 뒷좌석의 레그룸도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기존 미니 쿠퍼 특유의 날렵한 차체에 5도어 구성이 더해지면서 실루엣은 살짝 변했지만, 특유의 원형 헤드램프와 짧은 오버행, 유니언잭 테일램프 등의 클래식 디테일은 여전히 건재하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다양하다. 국내에는 주로 1.5L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쿠퍼’ 트림과 2.0L 4기통 터보 엔진이 들어간 ‘쿠퍼 S’ 트림이 판매되며, 쿠퍼 S 기준 최고출력은 약 192마력에 달한다. 미니 특유의 ‘카트라이크 핸들링’도 여전하다. 차체 크기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조향감과 단단한 서스펜션 셋업은 도심에서 운전 재미를 극대화한다.

실내 디자인은 더욱 직관적이고 고급스러워졌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원형 프레임 안에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최신 모델은 디지털 클러스터와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애플카플레이, 주행 보조 기능 등이 탑재되어 실용성도 챙겼다. 뒷좌석은 폴딩이 가능해 트렁크 공간을 최대 941L까지 확장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이나 소형 가전 이동도 문제없다.
현재 미니 쿠퍼 3세대 5도어는 국내에서 다양한 트림과 옵션 조합으로 제공되며, 가격대는 기본 모델 기준 3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해, 쿠퍼 S나 고급 옵션을 선택할 경우 4천만 원 중후반까지 올라간다. 브랜드 특성상 개인화 옵션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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