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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폭탄 맞는 차종 TOP 3 – 당신 차는 포함됐나?

이예원 에디터

같은 가격 다른 보험료… ‘손해율’ 높은 차종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셔터스톡

“차는 샀는데, 보험료 보고 깜짝 놀랐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자동차 보험은 단순히 차값에 비례하지 않는다. 같은 연식,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이라도 차종에 따라 보험료 차이는 수십만 원까지 벌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차들이 ‘보험료 폭탄’의 주인공일까?

이번 기사에서는 실제 보험업계 자료와 손해보험협회의 통계를 기반으로, 보험료가 유독 높은 차종 3가지와 그 이유를 상세히 짚어본다.

파나메라 사진 / 포르쉐 제공

1위 – 포르쉐 파나메라 / 카이엔
고가 수입차 + 수리비 폭탄 + 과실비율 높은 사고 다발

포르쉐는 기본 차량 가격이 억 단위에 달하지만, 보험료도 상상을 초월한다. 1년에 300만 원이 넘는 보험료가 책정되기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입차 중에서도 부품 가격과 수리비가 가장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카이엔 사진 / 포르쉐 제공

게다가 사고 발생 시 국산차에 비해 부품 수급이 늦고 공임비도 비싸,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높다. 여기에 포르쉐 차량의 특성상 과속·급출발 등 공격적인 주행이 많아 사고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이런 요소들이 합쳐져 ‘슈퍼 보험료 차량’으로 꼽힌다.

GV 80 사진 / 제네시스 제공

2위 – 제네시스 GV80 / G80 스포츠
고가 부품 + 충돌 시 수리 면적 ↑ + 전자 장비 집중 탑재

국산차임에도 불구하고 GV80이나 G80 스포츠 모델은 보험료가 높게 책정된다. 그 이유는 차량에 장착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디지털 계기판, 파노라믹 선루프 등 고급 장비가 사고 시 대규모 수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면 추돌 시 단순 범퍼 교체가 아니라, 레이더 센서·트렁크 리드·램프류 등 복합 부품을 함께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1건당 수리비가 수백만 원에 달한다. 게다가 GV80은 차체가 크고 무거워 저속 충돌 시에도 타차량 피해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A클래스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3위 – 벤츠 A클래스 / BMW 1시리즈
이유: 젊은 층 선호 + 사고율 높음 + 수입차 특유의 수리비 구조

벤츠나 BMW의 엔트리급 모델은 2030세대가 첫 외제차로 많이 선택하면서 보험사들 사이에선 “고위험군 차량”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보험료 책정은 단순히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연령, 사고 이력, 사고 유발 통계 등도 반영되는데, 이 차량들은 주로 초보 운전자나 운전 이력이 짧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이 타는 경우가 많아 통계적으로 사고율이 높게 나온다.

1시리즈 사진 / BMW 제공

또한 수입차 특유의 부품 수급 지연과 높은 공임비까지 더해져 보험금 청구가 늘어나면서 보험료가 상승하게 된다.

자동차 보험료는 단순히 차량 가격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보험사는 각 차종별로 사고 발생률, 사고 시 수리비 규모, 운전자 연령대, 자차 보험 청구 건수, 부품 가격 및 공임비, 그리고 도난·침수 등 위험요소까지 고려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즉, “싸고 작은 차라서 보험료도 싸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일 수 있다. 작고 경쾌한 외제차가 사고율이 높으면 오히려 국산 고급차보다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 있다.

자차 보험 가입 여부를 점검하고, 무사고 운전 경력 할인을 최대한 활용하자. 전자 범위 최소화, 마일리지 특약 가입, 블랙박스 장착 할인 등도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히 신차 구입 전 보험료 시뮬레이션은 꼭 확인해봐야 한다. 보험사별로 동일 차종에 대해 보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교는 필수다.

보험료는 매달 내는 고정 지출이다. 차량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선 연비만큼이나 보험료도 꼼꼼히 따져야 할 요소다. 당신의 차는 과연 ‘보험료 폭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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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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