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150배 오르더니…” 김대호가 타고 다니는 ‘이 차’의 정체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어머니와 함께 임장을 떠났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292회에서는 양세형, god 박준형이 김대호와 김대호의 모친과 함께 양평군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 어머니는 아들이 아나운서가 된 기념으로 사줬다며 14된 차를 몰고 임장을 떠났다. 양세형은 “14년 됐다는 건 차 바꾸실 때가 됐다는 이야기가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어머니 또한 “우리 아들이 그렇게 눈치 없지 않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평 저택에 도착한 임장팀은 김대호 어머니와 함께 집 안을 둘러봤다. 별장 같은 넓은 마당을 보고 김대호 어머니는 “와서 고기도 구워 먹고 편히 쉬다 가면 좋겠다”며 저택을 마음에 들어 했다. 또한 김대호 어머니는 방을 구경하며 “손주들 와서 애들 와서 놀고 그랬으면”고 미래의 손주를 위한 방 배정을 마쳤다. 이에 김대호는 몸 둘바를 몰라 하며 “솔직히 이 집을 몇 번 보러 오셨냐”고 묻기도 했다.

김대호 어머니는 집을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아들한테 부담주지마라”며 당부하기도. 또한 집의 매매가는 3억 5천만 원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달 26일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달라진 출연료를 언급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는 “출연료 같은 경우는 100배에서 150배 사이로 올랐다”며 “계약금은 퇴직금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처럼 출연료가 150배 뛴 이후 그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김대호가 타고다니는 자동차는 한구지엠의 다마스로 작고 둥근 차체, 단출한 실내, 그리고 무엇보다 ‘가성비’ 하나로 오랫동안 자영업자들과 골목상권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었다.

다마스는 소형 미니밴 형태로, 주로 자영업자들의 짐차나 소규모 배달용 차량, 이동 상점용 차량 등으로 널리 쓰였다. 0.8리터 SOHC 엔진을 장착해 출력은 크지 않았지만, 좁은 골목도 막힘없이 누비는 기동성과 저렴한 유지비 덕분에 인기를 끌었다. 특히 냉동 탑차, 푸드트럭 개조 등 다양한 파생 모델로 활용되면서 수요는 꾸준했다.

하지만 강화된 안전 기준과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2023년을 끝으로 다마스를 공식 단종시켰다.

다마스의 단종은 단순한 모델 하나의 종료가 아니라, 한 시대의 종언을 의미한다. 저렴한 가격과 단순한 구조, 그리고 ‘가성비’ 하나로 버텨온 차량이 이제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이라는 새로운 기준 앞에 설 자격을 잃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