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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디자이너 연봉협상 실패했냐? 디자인이 왜 이러지? (사진)

정석원 에디터

인터넷에서 화제 모으는 신형 렉서스 LM
기괴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의 그릴이 특징

거대한 크기의 그릴이 인상적인 렉서스 LM / 렉서스 제공

‘렉서스 디자이너 연봉협상 실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누리꾼 관심을 받고 있다. 루리웹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4일부터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이 게시물엔 기괴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전면부 모습이 특이한 한 자동차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포함돼 있다.

해당 자동차가 기괴하게 보이는 이유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거대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거대한지 앞 유리창과 크기가 비슷하게 보일 정도다.

사진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렉서스는 2020년 생산한 최초의 MPV인 LM의 2세대 모델이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2세대 LM은 탑승객의 편안함을 중점으로 개발됐다. 4, 6, 7인승으로 제공된다. 렉서스는 LM에 대해 탑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분석해 머리 움직임을 줄이고 시선을 안정적으로 둘 수 있도록 시트를 설계하고 라디에이터 지지대와 리어 강성 보강용 지지대, 직선형 로커 구조, 쿼터 필러 강화 등 전작보다 비틀림 강성이 50% 향상됐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주파수 감지 피스톤 밸브가 포함된 AVS 서스펜션이 적용돼 진동을 줄여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지나치게 커서 LM을 담은 사진이 합성사진으로까지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누리꾼들 사이에선 “합성이지?” “착시 아닌가?” “불도저 에디션인가?” “범퍼카야?”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검색해보니 진짜네”라는 글을 올리며 놀라워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자동차의 라디에이터를 보호하고 엔진과 라디에이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차량 앞면에 설치한 통풍구다. 간략히 그릴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라디에이터 그릴은 실제로 고기 굽는 그릴처럼 생겼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엔진룸으로 침투하는 이물질을 막아주면서 주행풍을 라디에이터로 원활하게 공급해 냉각수와 엔진의 열을 낮춰 주는 등 라디에이터와 엔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 테일램프와 함께 자동차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특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롤스로이스는 판테온 그릴, BMW는 키드니 그릴, 지프는 세븐슬롯 그릴, 아우디는 모노프레임 그릴, 기아는 타이거노즈 그릴을 채용한다.

렉서스가 채용하는 것은 스핀들 그릴이다. 렉서스는 스핀들 그릴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은 2011년 뉴욕 모터쇼에서 GS의 컨셉카인 LF-GH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된 이후 2012년 실제 양산차인 GS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스핀들 그릴의 주된 특징은 상단과 하단의 조화에 있습니다. 그 후로 차량의 특징과 주 소비자층의 취향에 맞도록 상단과 하단의 크기는 물론 그릴의 모양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면서 렉서스의 전 모델에 적용되어 왔고, 2017년 12월 출시되는 LS에 적용이 되면서 렉서스 고유의 패밀리룩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렉서스는 스핀들 그릴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스핀들 그릴은 처음엔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세련미와 우아함과 함께 대담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핀들 그릴이 전하는 정서가 렉서스가 변화해가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안 그래도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스핀들 그릴의 크기를 거대하게 키워 누리꾼들 사이에서 합성사진이라는 반응까지 나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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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에디터
souljow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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